깜깜한 방안, 내눈 가득 어둠 뿐이다. 귓가엔 나의 쌔근거리는 숨소리만 가득하다. 눈을 뜨면 아침이 오겠지.... 하늘에 애원을 한다.. 단잠을 허락하소서... 단잠을.. 간원을 간원을 해보지만... 내 안의 나.. 어지스레 눈을 뜨며 조금씩 조금씩 깨어나고야 만다.. 내 안의 난(정신) 이제야 깨어나 나에게 많은 것을 속삭인다... 하루종일 잠만 자더니.... 잠.탱.이.

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단잠을 주셨다. 하지만 나에겐 자는 시간도 아깝다 한다. 난 리듬이 깨져버렸다. 난 유형인데... 무형인 날 난 넘어 갈 수 없다. 힘겹게 잡은 균형인데..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광명도 어둠도 어디인지 모르겠다...

- 神에 대한 짧은 기억 中 -
넌 환경도 쳐다보지 말고 사람도 쳐다보지 말고 오직 주만 쳐다보며 살아라.

.................................................................................................[나를.찾아.떠나는.여행.中]
Posted by n30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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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들어 섰나 보다. 밟혀 부서지는 낙옆 소리가 왠지 가슴 속에 허전함을 더해간다.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오면 사람들은 이렇게 변해가나 보다...

오늘 고모님 회사에서 듀오 이용권 나왔다고 나한테 건네 주었다. 나도 모르는 고민이 시작 된다.. 하지만 마음속 한켠엔 갈망과 또한 내 가슴이 뛰어가고 있는 길... My Way, My Life... 지금은 아롱아롱 촛불처럼 먼 곳을 밝힐 순 없지만.. 그렇다고 내 안에 남아있는 공간이란 허락하지 않는다.

접시 물론 충분치 않는데... 난 접시 그릇 같다. 더 성정하지 않으면 더 나아가지 않으면 넘어질 것만 같다. 어둠 속 저 멀리 보이는 불빛을 쫓아 쉬지 않고 달린다. 넘어지고 무릎이 까이고 아프고 어둠 속에서 혼자 슬피 우는 시간이 지나가지만.. 아직 난 빛에 다다르지 못했다..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바람처럼 난 어디까지 인지 알 지 못한다. 광명이 비추면 어둠은 속히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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