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에서 일할때 기억이 난다. 새로 입사했지만 일을 할만하면 이직하는 이 업종의 특성상 새로 입사해도 제 가르쳐서 뭐해 알만하면 나갈테데 그런 인식이 팽배했었다.


그래서 나름 어려움도 많았고 고생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후배에게는 조금이라도 더 뭔가 알려주고 싶었지만 한편으론 이렇게 알려줘도 되나라는 갈등이 많았었다.


이 글을 읽고나니 잘했단 생각이 들고 더 공유하고 알려주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는다.


노하우는 빨리 후배에게 전수하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왜 기획자에게 필요하지 이를 통한 기대 효과들을 나열해보기로 한다. 


1. 전수하고 싶어도 전수해줄 노하우가 없음을 느끼게 되는 경우, 스스로 자극을 받고 도전 의식이 고취될 수 있다. 


2. 알고 있는 몇 가지를 다 전수해 주고 나면 - 정상적인 지적 욕구를 갖고 있는 기획자라면 - 본인을 위한 새로운 노하우를 구축하기 위해 훨씬 더 노력하게 된다. 


3. 전수하는 동안 본인의 노하우는 더욱 확실하고 간명하게 정리가 된다. 동생이나 조카에게 영어나 수학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이 말의 의미를 충분히 알 것이다. 


4. 노하원 전수방법에 있어서, 보다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짜고 그에 따라 소규모 세미나식 혹은 강의식으로 진행한다면 지도력, 논리력, 주의집중력, 발표력, 설득력, 회의진행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 그밖에도 엄청난 부가적 효과를 거들 수 있다.

 

5. 노하우를 전수받은 후배들은 당신을 존경하는 선배로 여기게 되며 항상 당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업무에서 건 일상에서 건. 


>>> 존경받는 선배들의 습관


기획자 선배들 중 나를 포함한 후배들에게 많은 노하우를 전해 주기 위해서 노력한 이들을 떠올려본다. 그리고 존경할 만한 실력을 갖춘 기획자들도 떠올려본다.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가? 


고렇다. 그들은 서로 일치하는 인물들이다. 후배에게 책 한 권 이라도 소개해주고 새로운 이론 하나라도 더 설명해주려고 애썼던 선배들의 모습은 기획자로서 존경할 만한 실력을 갖춘 이름으로 다시 떠오르는 것이다. 


필자 역시 광고대행사에 다니던 시절, 입사 후 3년차가 되면서부터 자발적으로 후배 및 동료들과 함께 마케팅 원론, 광고기획론, 소비자행동론, 광고제작론, 성공캠페인 케이스 스터디 등의 커리큘럼으로 세미나와 강의를 진행했으며, 그 이후에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강사로서 강의를 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앞서 열거한 5가지의 기대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던 것은 물론이고, 돌이켜 봐도 기획자로서 걸어온 시간 중에서 가장 보람 있고 즐거웠던 순간들로 추억 된다.

 

Posted by n30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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