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작년 말 종무식에서 나눠준 책이다 1월 11일까지 독후감 제출이다. 어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뎅 절말 딱 맞아 떨어지는 책인거 같아 이렇게 몇글자 적어본다.



제목 : 불가능 그것은 나약한 자의 변명에 불가하다.

CERT현수

 

사람이 하고자 하는데 그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강단에서 수강생들한테 물었던 말이다.

강단에선 늘 최선을 다합니다. 어쩜 최선이란 말도 부족할지 모릅니다.

 

사람의 한계,

우리 스스로 포기하기 전까지 그 누구도 우리의 한계를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 가능성을 정형화 시키기는 어렵지만 한가지는 확실한 것은 자포자기 하기 전까지, 우린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잠재력을 깨울 것 인가. 당신은 어떤 잠재력이 있습니까?

 

이제 몇 개월 공부하셨을 텐데 잘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옆의 학우와 비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옆 사람과 비교해서 자괴감에 빠져 의욕을 상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신만의 가치가 있고 그 가치는 스스로 만이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최선을 다할 때 입니다. 그리고 열정을 불태울 때 입니다. 지금은 그럴 때 입니다. 남들과 같은 생각, 같은 자대로 자신을 남들과 비교,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면서 늙어가면 안됩니다.

 

늙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나이가 들면 늙어 간다고 합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 노화로 몸이 쇠약해지고 늙어 간다는 것은 자연 현상이며 또한 슬픈 일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나이가 들면 그냥 늙어가지만은 않습니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작품이 되어가야 합니다. 자신만의 작품이 되어야 합니다.

 

주물을 할 때 대장장이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수십 번의 담금질과 손이 닳아져라 수만 번의 망치질로 하나의 작품을 낳는 것입니다. 이렇듯 끊임 없이 자신을 연단한 자만이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연단이라 함은 반복을 통해 체질화되어 버린 다는 뜻입니다. 몇 일 잠깐 해서 연단 받았다는 것은 연단이란 본연의 의미와 다릅니다. 자신의 한계에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만이 작품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게 열정입니다. 그렇게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할 때 입니다.

 

마지막 날 강의가 마무리 되면 몇 가지 질문이 쏟아진다. 강단에서 또는 입사에서 지금까지 자주 들었던 질문 중에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입사했을 당시 팽배해 있었던 이야기 시큐아이닷컴은 2년 정도 일하고 이직하기에 좋은 회사이다. 끝없이 내 스스로에 물었다. “왜일까?” 그리고 연봉 그거 받고 왜 시큐아이닷컴이란 회사에 다닙니까? 그리고 2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나 또한 평범한 사람이다. 힘들었고 이런 문제 앞에서 난 나 스스로를 대변하기엔 시큐아이닷컴에서의 나의 경험은 너무 어렸다.

 

이직을 하기 위해 연봉을 좀더 올리기 위해 알게 모르게 노력했던 그런 시기가 지나가고 2 6개월이란 시간이 왔다. 이사님의 한마디 그리고 주변 지인들의 한마디 그 무엇보다 내 스스로 바보처럼 그냥 버텼던 시간들이 지나갔다. 물론 저런 일로 남들이 뭐라 하지 않더라도 주변 시선으로 스스로 힘들었던 시간이 참 많았다. 말로 한들 무엇을 할까마는..

 

그리고 2007년이 지나 2008년 사람들은 다시 나에게 묻는다. “시큐아이닷컴에 언제까지 계실 건가요?” 그리고 “연봉은 얼마나 되나요?” 그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오랜 기간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시간들 그리고 부끄러웠던 시간들도 지나간다.

 

대답을 할 시간이 되었다.

“먼저 그 대답을 하기 전에 먼저 시큐아이닷컴은 어떤 회사인지가 먼저일거 같습니다. 시큐아이닷컴은 정보보호전문 업체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시큐아이닷컴은 나란 브랜드가 선택했고 내가 다니고 있기 때문에 저에겐 최고의 기업입니다. 그러면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하고 싶은 게 있기 때문에 지금도 아침에 눈을 떠서 잠이 들 때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생각이 내 뇌를 떠나는 순간이 없습니다. 늘 노력하고 있지만 시큐아이닷컴에 언제까지 있겠다고 여러분에게 확답을 할 순 없습니다. 내일 당장 아니면 수년을 더 다닐지 저 또한 알 수 없습니다. 저는 CERT일에 관심이 많아서 시큐아이닷컴에 입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고객들은 국내 최고의 기업 기관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환경은 돈을 주고라도 경험해야 합니다. 시큐아이닷컴에서 저에게 제공해주는 환경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습니다. 저 또한 연봉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결코 연봉으로 다 환산할 수는 없습니다. 연봉보다 더 큰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수익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저는 늘 고민합니다. 회사에선 힘들었던 시절 저를 채용해줬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정든 회사를 퇴직 또는 퇴사를 하겠지만 그 때 최소한 회사에서 저를 채용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도록, 떠났지만 참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이런 이야기를 못 들을 까봐 두렵고 걱정스럽습니다. 강의 중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무엇이든 저란 브랜드를 거치면 작품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많은 나로서는 괴로울 때도 너무 많다. 어떤 날은 생각이 뇌를 떠나지 않아서 새벽까지 밤잠을 설치곤 했다. 물론 지금은 30살의 나이가 되어 이런 일은 매우 드문 일이 되었지만 최근에 한번 그런 잠을 못 이루고 있을 때 불현듯 뇌리를 스쳐가는 이야기 날 너무 힘들게 했다. “너는 잠자는 시간도 아깝습니다. 100%도 부족하다 120%의 삶을 살아라.” 여기서 더 얼마나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늘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야, 여기가 한계야 여겼지만 처음부터 내가 말하는 대부분의 한계라는 것은 부딪쳐 보면 내 스스로 만들어낸 사고관이었다.

 

그리고 끝으로 속으로 한마디를 남기고 강단에서 내려온다. “한계는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지 여기 까지면 족하다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연단 시키십쇼. 이 세상 최고의 작품은 바로 사람입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멀리했던 나에게 책 읽기란 정말 힘들다. 습관을 들이는 데만 해도 몇 개월씩 결리고 또 잠깐 손을 놓으면 또 수개월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나눠준 “전설의 사원”은 이틀 만에 단숨에 읽어 버렸다. 어쩌면 신기록이다. 최소 1주짜리인데.

 

“전설의 사원” 처음부터 전설은 없었던 거 같다. 이건 노력하지 않는 자들을 위한 변명에 불가하다. 불가능 그건 나약한 자들의 변명에 불가하다는 이야기처럼. 내 정신을 못 쫓아오는 내 덩어리들(:살이 쪄서)처럼 수많은 변명만 늘어 놓기엔 우리 인생은 너무나도 짧기만 한 거 같다.

 

전설이란 환상에 도취되지 말고 노년기에 그런 전설로 남으려면 저자가 이야기 했던 많은 내용을 참고 삼아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먼저일거 같다. 이래서 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하는 거 같다. 그래서 120% 삶을 살아라 하는 거 같다. 나태한 나로서는 하루 하루를 감당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나도 멋지게 해내리라 생각한다. 힘내자 그리고 2008년 나란 역사 속에 가치 있는 빛을 발하는 한 해로 장식하자. 도약! 2008 올 한 해의 나의 모토이다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한다.

 

반어법으로 결론을 지었지만 참 유익한 책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n30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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